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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2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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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처단하는 이야기로 송중기는 극 중 마피아의 냉혹한 전략가이자 변호사, 빈센조를 맡아 다크 히어로로 변신한다.
김희원 감독은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을 마피아 콘실리에리로 잡았다. 기존에 박재범 작가님이 보여준 사회병폐 고발을 유지하되, 여기에 주인공이 악당보다 더 악한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가기에 기존 히어로물보다 진폭이 크고 결이 다양하다”면서 ”코미디와 쾌감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 모두 만족할 수 있게 작가님의 글을 충실히 반영해 찍고 있다. 보고 만족하실 수 있게 연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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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빈센조’가 기대를 모으는 점은 올곧고 선한 이미지로 사랑 받은 송중기가 악역보다 더 흑화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이다. 송중기는 “실제 제 안에도 여러가지 면이 있다. 저와 가까이서 교감을 하는 스태프와 친구들은 대중들이 보는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면을 봐준다. 저도 있지 않을까, 제 스스로를 들여다봤다. 억지로 하는 성격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제 안에 있는 악함, 독함, 날카로움을 빈센조에 투여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 감독은 “송중기의 필모그래피 중 ‘착한남자’를 좋아한다. 순수한 얼굴 안에 고독한 것과 어두운 것이 느껴지는데 이번 작품의 캐릭터와 일치하는 지점이 있다”면서 “박재범 작가님의 대본은 코미디와 서사를 진행하는 능력 등 여러 가지가 배우에게 요구된다. 송중기는 그걸 해석하는 능력이 타고났다. 연출에게는 완벽한 파트너다. 내가 같이하게 돼 영광”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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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와 더불어 전여빈 법무법인 우상 변호사이자 승부욕에 미친 독종 홍차영으로 분한다. 그는 “저에게는 도전인 캐릭터였다”며 “선배님들 도움을 받으면서 제가 생각한 캐릭터보다 훨씬 더 넓어지고 흡수하게 된 캐릭터다. 홍차영은 저에게 도전 그 자체였고, 모험의 여정이었다”고 했다.
옥택연은 로펌 우상의 해외파 인턴 변호사 장준우를 맡아 일도 사랑도 직진하는 캐릭터를 그려낸다. 옥택연은 “홍차영을 바라보며 자기만의 성장이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준우가 처음엔 어리바리하고 정신없고 실수투성이인 캐릭터지만, 준우 만의 성장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던 거 같다”고 했다.
한편 ‘빈센조’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처음 방영된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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