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7년 만에 장만한 신혼집, 인테리어만 100일 걸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상우가 결혼 7년 만에 마련한 신혼집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 만을 위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상우는 "'편스토랑’이 요리하는 프로그램인 줄 알고 있었으나 출연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준비 기간만 2년 120일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연락 받은 건 5년 전인데 3년 동안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며 "2년은 심각하게 고민을 했고 나머지 120일은 새 집을 준비하는데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신혼집에 대해선 "저 혼자 살던 집에 소연이가 들어와서 같이 살다가 결혼 7년 만에 신혼집이 생겼다"며 아내 김소연과 함께 집안 곳곳을 소개했다.

이상우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인테리어만 100일 걸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년 전부터 자재를 직접 고르고 20일 동안 차로 집을 날라 이사까지 했다고도 했다.

이어 "제가 인테리어를 잘 모르다보니 1년 전부터 자재 하나하나 공장과 대리점에 가서 직접 골랐다"며 "성격 때문에 오래 걸렸다. (이삿짐도) 조금씩 옮기다 보니까 제 차로 100번 정도 박스로 야금야금 옮겼다"고 말했다.

아내 김소연을 위한 홈 카페와 벽난로도 직접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제가 꼭 이사한 집에 벽난로를 설치하고 싶다고 해서 오빠가 예쁘게 해줬다"고 말했고, 이상우는 "처음으로 원하는 걸 할 수 있어서 하고 싶은 걸 다 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