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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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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이혼숙려캠프'에 욕설이 습관인 아내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는 4기 첫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최초로 친정 부모님까지 소환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아내는 남편과 자녀 육아관의 차이와 대화 부족으로 불만을 가져 이혼을 고민하게 돼 '이혼숙려캠프'를 찾았다. 하지만 가사 조사를 통해 아내의 거침없는 '욕설'이 큰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MC 서장훈은 아내에게 "왜 본인이 이혼하자고 나온 거냐"며 의아함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SNS(소셜미디어)에 욕설을 올려 경찰 신고까지 당했는데도 신고한 사람을 탓하는 아내의 태도에 싸늘하게 정색했다.

가사 조사 후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듯했던 아내는 이내 다시 예전의 철없는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이에 '이혼숙려캠프' 최초로 친정 부모님의 상담까지 진행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 딸이 그 정도로 막판이냐"는 어머니의 질문에 정신과 전문의 이광민은 "막판이에요"라며 냉정하게 현실을 알려주려 노력했다.

이어진 부부 심리극 치료에서는 남편의 대화 회피 성향이 형성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내의 욕설 문제를 고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아내는 자신의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을 마주하고는 "하지 말아야 할 게 너무 명확한데 왜 했지"라며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 앞으로 변화할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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