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공개 모집…구성원 의견도 반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KBS 이사회는 25일 오후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제27대 KBS 사장 모집 시기와 선임 방식을 의결했다. 접수 기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14~16일 이틀간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자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3일 면접과 이사회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심사 기준은 총 4가지다. ▲KBS 공공성과 독립성 확보 ▲공영방송 위상과 역할에 관한 미래비전 ▲재정위기 극복과 공영방송 안정화를 위한 역량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책임성과 청렴성이다. KBS 구성원 의견도 반영한다. 일정 기간 KBS 직원들의 질문을 취합, 이사장이 면접 대상자에게 질의할 계획이다.

정당 당원이거나 당원 신분을 잃은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과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해당하는 경우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한다. 방송법과 국회법,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한다. 임기는 올해 12월10일부터 2027년 12월9일까지다. 서기석 이사장은 "선정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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