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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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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자신과 정반대인 다정한 사돈을 향해 "비정상"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2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이 딸 함은영과 함께한 특별한 나들이가 공개된다. 함익병은 사돈의 별장을 찾아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지만, 아내와 자식에게 자상하고 개방적인 정반대 성향의 사돈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다.

함은영은 시아버지가 잘라준 수박을 먹으며 "나는 아빠가 수박 자르는 걸 본 적이 없다. 아버님은 항상 수박 자르신다"며 두 아빠를 비교한다. 이에 함익병은 "얘가 시집을 가더니 불만이 많아졌다"며 맞받아친다. 또 사돈 김원재가 매일 아내를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한다고 하자, 함익병은 "한 번도 아침을 해서 아내와 나눠먹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사돈이 비정상이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함은영은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아들에게 걱정을 드러내지 않는 시부모의 내심에 대해 묻는다. 함익병 사돈 양명선은 "자식이 부담 느낄까 봐 물어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그저 '재미있냐' 물어보고 조용히 응원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함익병은 "확실히 질문이 다르다. 나는 '요즘 얼마 벌어?'라고 묻는다"며 서로 다른 교육관을 드러낸다.

한편 배우 장광 아들 장영의 등장에 MC 전현무는 "실물이 더 낫다"며 환영한 뒤, "장광 선생님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신 거 아닌가 걱정이 된다"고 근황을 묻는다.

장영은 "저희 아버지 진짜 많이 변하셨다. 제 방에 노크를 하시더니 방문을 안 열고 문 밖에서 얘기하시더라. '아빠하고 나하고' 때문에 과잉이 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뒤 장영은 지난 주 함익병 부녀의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거의 '함광' 같았다"고 덧붙인다. 장영이 함익병 때문에 놀란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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