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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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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혼성그룹 '룰라' 멤버 겸 방송인 이상민이 이혼한 전처 가수 이혜영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상민이 라이머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7년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와 결혼한 라이머는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혼 후 새 집으로 이사해 홀로 생활하고 있다.
이상민은 "이혼 후 혼자 어디 가기가 너무 창피하지 않냐"며 "행복해지려 이혼한 거다'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맞이하고 3년차까지는 서로가 되게 불행하다.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결혼생활이 잘될 거 같지 않잖냐. 결국에는 그러다 '헤어지는 게 답이다'라 생각이 드는 것"이라며 "내가 이제 이혼 20년차다. 20년 동안 한 번도 (전처를) 마주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주칠 법한 일이 몇 번 있었다. '아는 형님' 녹화할 때였는데 옆 촬영장이어서 나 빼고 다 인사를 했다"며 "전처가 나한테 인사를 하러 왔는데 내가 없었던 거다.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못 보지'싶었다"라 회상했다.
이상민은 "둘 다 자기 직업에서 열심히 살았으니까 마주칠 법 한데"라면서 "너는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고 했고 라이머는 "저는 마주쳐도 어색하진 않을 거 같다. 저는 안현모가 지금껏 그래왔듯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웃긴 게 내가 이혼했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살다가 형 오니까 절실히 느껴진다"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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