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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6469




이준익 자산어보2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이준익 감독의 사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또 한번 느낄 수 있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인물에 대한 애정 어린 통찰력과 세심한 연출력을 보인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다룬 정통 사극 ‘사도’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의 청년 시절을 담아낸 ‘동주’,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이념을 따랐던 독립투사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강렬한 삶을 그려낸 ‘박열’까지.

그동안 이준익 감독은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해 역사 속 인물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현시대까지 관통하는 가치를 찾아내 울림을 전해왔기 때문. 그런 이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준익 자산어보

이준익 감독은 “정치사나 전쟁사와 같이 보통의 사극 영화가 다루는 거시적 관점이 아닌, 그 안의 ‘개인’을 조명하는 미시적 관점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다”며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와함께 영화는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변요한을 필두로 이정은, 민도희, 차순배, 강기영이 합류해 빈틈없는 열연을 선보인다. 이준익 감독은 또한 “대단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소박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가슴 깊숙이 남길 바란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로의 스승과 벗이 된 학자 ‘정약전’과 어부 ‘창대’ 이야기를 이준익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그려낸 ‘자산어보’는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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