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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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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KBS가 간부 업무추진부 증액 관련 억울함을 호소했다.

KBS는 10일 "MBC '뉴스데스크'의 'KBS 사장 등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대폭 증액'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라며 "KBS 간부들이 업무추진비 인상을 통해 마치 사적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인상을 줬다. KBS 간부들의 명예를 훼손하려 한 의도를 갖고 있다.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

"박민 사장 취임 당시 수신료 분리고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외업무를 해야 했다. 대내적으로도 직원 독려 등 부서 활동이 필요했다.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KBS 내부 한도의 80%에서 60%로 과도하게 낮춘 만큼 업무추진비 정상화 요구가 있었다. 올해 1월부터 80%로 복원시켰다. KBS 사장의 경우 월 24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80만원 회복했다. 대상은 사장부터 팀장까지다. 경영진과 간부 업무추진비 1년 추가 소요 금액은 8억여원이다."

KBS는 "업무추진비는 현금이 전혀 없고 법인 카드로만 사용한다"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사를 통해 엄격히 통제한다. 대외 업무는 물론 간부들이 직원과 소통을 위한 회식 등에만 사용, 사적 이익을 위해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장과 본부장, 국부장들은 월급을 자진 반납함으로써 경영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간부들의 자진 월급 반납이 10월까지 진행될 시 사장은 500만원, 본부장은 4000만원 삭감된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모두 33억여원이 되며, 인건비 축소 등을 위한 명예퇴직 비용 등에 사용됐다"고 짚었다.

KBS는 "업무추진비를 80%로 복원했지만 MBC, SBS 등 간부들의 업무추진비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MBC 서울 본사 사장의 1년 업무추진비는 8000만원 이상, 본부장급은 5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KBS 사장, 본부장급의 2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라며 "2022년 기준 국장급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원가를 비교하면, MBC는 KBS보다 50% 많고 부장급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역시 MBC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전날 뉴스데스크는 '직원들에게 '명퇴하라던 박민 KBS 사장…간부들 업추비는 대폭 증액' 관련 보도했다. "직원들에게 허리띠를 졸라 매라던 박민 사장이 정작 자신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의 업무추진비 한도를 크게 늘렸다"며 "간부들의 업추비가 두둑해졌던 1월 직원 87명이 희망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났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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