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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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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힙합 그룹 '지누션' 멤버 지누(53)가 50대에 늦깎이 아빠가 된 근황에 만족했다.

지누는 12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업로드된 '2세 계획을 포기했던 지누, 아빠가 된 후 생긴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40대 후반에 '내 인생에는 아이는 없나 보다' 생각하고 포기했다. 그런데 아이를 갖게 되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 크더라"고 밝혔다.

션은 "아이가 크면 바라는 게 많아진다. 지금은 바라는 게 없지 않나. 말썽을 피워도 예쁜데"라고 반응했다.

지누는 "어렸을 때 아이를 얻었다면 이렇게 놀아주거나 예뻐해주지 못했을 거 같다. 화 안 내고 꾸준히 참는 게 나이 먹었기 때문"이라며 남다른 아들 사랑을 뽐냈다.

지누는 지난 2021년 3월 13세 연하 변호사 임사라(40)와 결혼했다. 같은 해 8월 득남했다. 1997년 데뷔한 지누션 30주년을 앞두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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