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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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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슈퍼맘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13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육아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4회 '트롯퀸 슈퍼맘이 나타났다!' 편엔 정미애가 4남매 17세 재운, 9세 인성, 7세 아영, 5세 승우와 첫 등장한다.

정미애는 이날 방송에서 설암 3기를 진단 받았던 때부터 현재의 심정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발음도, 노래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정미애는 그럼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던 이유를 밝힌다. "아직 겁나고 무섭지만 사실상 내가 가장이다. 아이들 덕분에 없던 힘도 낸다"는 것이다.

정미애는 또한 "아직도 침이 많이 고여서 노래 부르다가 가끔 멈칫한다"라며 회복 근황을 밝힌다. 더불어 "혀가 굳을까 봐 아프고 나서 더 많이 연습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라며 꾸준하게 노래 연습을 한다고 부연했다.

첫째 아들 재운은 정미애의 1호 팬을 자처하며 "노래 실력이 더 늘었다"고 엄마의 걱정을 덜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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