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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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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사생활 문제'로 곤욕을 치른 보이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복귀를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팀 탈퇴를 결정했다. 팬덤 '브리즈'가 이를 두고 극심한 갑론을박을 벌였기 때문이다.

라이즈를 전담하는 SM엔터테인먼트 위저드 프로덕션은 14일 김형국·이상민 총괄 디렉터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우선 두 디렉터는 "라이즈 여섯 명의 멤버가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장과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브리즈 여러분의 응원,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인정했다.

이와 동시에 승한이 멤버들과 브리즈를 위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총괄 디렉터는 승한의 결정을 존중해 라이즈 탈퇴를 받아들였다. 다만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 총괄 디렉터는 "무엇보다도 데뷔 이후 팬분들을 생각하며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며 매 순간 노력해 라이즈의 지금을 있게 한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도 어려움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라이즈 멤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으며,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오래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1주년을 넘긴 라이즈는 애초 7인조로 출발했다. 하지만 승한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그는 활동을 중단했고 라이즈는 6인조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SM이 승한이 10개월 만에 팀에 복귀한다며 지난 11일 공지했다.

이후 브리즈 한편에서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서울 성동구 SM 사옥 앞에 '라이즈는 6명'이 적힌 조화 등을 보내기도 했다. 멤버 원빈이 오랜 고민 끝에 멤버들과 SM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으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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