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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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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N잡러 시조새'로 통하는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이 14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모과'를 발매한다.

선선한 멜로디 위에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이 녹아있는 노랫말이 특징인 곡이다. 2022년 네이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했다.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음에도 '음악가 백현진'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됐다. 동시에 정식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모과 냄새가 소리 없이" 흐르게 하는 이 곡은 모과를 먹게 하고 싶은 욕구를 발동하게 만드는데, 마침 모과의 제철이 10월이다.

백현진은 그동안의 요청에 화답하듯 실력파 음악가들을 동원해 '모과'를 녹음했다. 전제곤(더블 베이스), 진수영(키보드), 이태훈(기타/코러스), 김오키(섹소폰), 김다빈(드럼)과 함께 코러스 멤버로 이민휘, 우지원, 지빈이 참여했다.

백현진은 직접 믹싱도 했다. 더욱이 작년 12월 발표된 '빛23'으로도 함께 했던 프랑스의 엔지니어 찹(Chab)이 마스터링 해, 섬세한 감정선이 완벽히 살아난 '모과'가 탄생될 것으로 백현진 음악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기대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백현진이 감독을 맡아 그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는 노래방 화면을 연상시키는 자막으로 시작해 배우 최성은의 눈빛으로 마무리된다. 새로운 변화를 거듭하는 백현진다운 뮤직비디오가 곡의 신비로움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는 신곡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유튜브 채널 '백현진 Bek Hyunjin 白鉉眞'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백현진은 지난 8월29일 정규 앨범 '심플렉스: 담담함안담담함 라운지'를 발매했다. 이튿날부터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에서 개인전 '담담함안담담함 라운지'를 선보이고 있다. 본 전시는 오는 11월17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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