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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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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배현성이 선과 악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배현성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강해준 역을 맡아 햇살처럼 밝고 애교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작품에서 배현성은 어릴 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해맑은 미소 뒤에 숨긴 채 씩씩한 척 살아가는 강해준을 특유의 맑고 따스한 눈빛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능숙한 사투리 연기와 뛰어난 농구 실력까지 보여주며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앞서 배현성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 바 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촉수를 사용하는 무자비한 공격성을 지닌 승조로 분해 고난도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마에다(수현 분)의 가족이 되고 싶었으나, 결국 실험체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복잡한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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