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리그', 소년 42명 공개…내달 22일 첫방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글로벌 보이그룹을 향한 소년들의 드림 매치가 시작된다.

14일 SBS TV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측은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콘셉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유니버스 리그'는 이전 시즌인 '유니버스 티켓'과 완전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을 기반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리듬(Rhythm), 그루브(Groove), 비트(Beat) 세 구단은 최종 우승컵인 프리즘 컵을 두고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친다.

이번 콘셉트 트레일러에서 K팝에 스포츠 룰을 결합한 '유니버스 리그'만의 신선한 세계관이 완연히 드러난다.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경합을 펼칠 세 구단의 페넌트, 프리즘 컵 등 다채로운 연출 요소가 색다른 서바이벌 포맷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영상 내내 흘러나오는 MC 박재범의 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박재범은 "승자가 모든 걸 갖게 되는 승부의 세계 그러나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이건 '유니버스 리그'다"는 말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설명해 나간다. 안정적이면서도 묵직한 그의 보이스가 '유니버스 리그'에 대한 흥미를 더욱 돋운다.

영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드림 매치에 출전하는 42인의 소년이 처음 공개된 것이다. 아직 참가자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훈훈한 소년들의 비주얼만으로도 '유니버스 리그' 표 글로벌 보이그룹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유니버스 리그'는 프리즘 컵을 차지한 단 한 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각 구단의 감독으로 나선 K팝 아티스트 세 팀이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을 선발하고 트레이드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해 나간다. 참가자들 또한 프리즘 컵을 차지기 위해 때로는 치열한 경쟁을, 때로는 화합하며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간다.

'유니버스 리그'는 본 방송 전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K팝 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10월에는 프로필 포토와 비디오, 타이틀송 티저, 셀프 인터뷰를 잇달아 오픈한다.

'유니버스 리그'는 SBS와 F&F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내달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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