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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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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뽈룬티어'에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 팀이 일반인 팀에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KBS 스포츠 예능물 '뽈룬티어'에서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이 주축인 영표 팀은 10만 원의 참가 기부금을 받고 일반인 팀과 풋살대결을 펼쳤다. 상대 팀은 승리시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 반면, '영표 팀'은 패배 시 100만원의 기부금을 나눠 내야 해 '벼랑 끝 승부'가 예고됐다.

이영표와 축구선수 출신 현영민·김영광·정대세,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 축구선수 출신 유튜버 이정진이 뭉친 '영표 팀'은 대망의 첫 상대 '김포제스트(Zest)'와 맞붙었다. 영표 팀의 멤버들은 평균 나이 39세인 만큼 각종 부상과 체력 이슈 등 앓는 소리로 선처를 요구해 웃음을 선사했다.

심지어 자칭타칭 '던지기 협회 회장'인 현영민마저 "어제 설거지하다 손가락 좀 베었다고, 컨디션 난조라고 했다"는 이영표의 고발이 드러나며 폭소를 유발했다. 반면 평균 나이 27세인 젊은 피 김포제스트는 "우승 횟수가 너무 많아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경기 시작 전, 해설을 맡은 이주헌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과몰입 중계를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주헌 해설은 "풋살도 쉴 새 없이 계속 뛰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없다. 체력적 부담이 있겠지만, 그래도 노련미를 믿어보겠다"며 영표 팀에 응원을 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영표 팀의 '백 패스'로 경기장에 첫 휘슬이 울렸다. 축구와 달리 풋살에서는 '백 패스' 시 파울로 간주, 상대에게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현영민은 "모든 규칙이 우리 위주로 돌아간다고 그랬는데"라며 볼멘소리로 현실을 거부했다. 이영표도 "큰일났네. 우리 영광이 위주로 전술을 준비했는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결국 프리킥 찬스에서 김포제스트가 선취점을 얻었다. 영표 팀은 '축구 한창 잘할 나이'인 평균 27세의 맹공격에 연속 골을 세 번이나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순식간에 4점 차가 나자 이주헌 해설은 "상대 레벨이 말도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캡틴 이영표가 투입되고,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공세가 시작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위기감을 느낀 김포제스트는 영표 팀에게 랜덤 핸디캡을 주는 '블랙카드'를 뽑아, '2분간 선수 교체 금지'를 적용했다. 이주헌 해설은 "사실 지금 표정을 보면 교체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선수 교체 2분이면 크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나 김포제스트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수 차례 슛에도 골문을 단단히 지킨 김포제스트는 이후 1골을 더 넣으며 5:0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영표가 키퍼를 완벽히 속인 노련미로 첫 득점에 성공해 환호를 얻어냈다. 그리고 김포제스트 멤버는 전가을과 1:1 상황이 되자 화려한 '레인보우 플릭' 기술로 뚫고 나가 '젊은 피'의 저력을 선보였다.

가을과 정대세의 '완벽 팀워크'로 두 번째 골이 터지며 2: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영표는 "완패는 인정한다. 하지만 후반전은 2:1로 이겼다"며 정신 승리를 포함해 승리 팀인 김포제스트에게 박수를 보냈다. 벌금은 이영표 70만 원, 현영민·김영광·정대세가 10만 원씩 지불했다. 이영표는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패배 벌금을 낸다"며 김포제스트의 참가비 10만 원을 포함, 총 11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뽈룬티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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