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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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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김희선이 콘텐츠 디렉터로 변신해 'ATO ; 아름다운 선물 - 인 뉴욕' 오프닝 행사를 마쳤다고 에이치아트이엔티가 14일 밝혔다.

김희선은 작년 9월 데뷔 30주년을 맞아 배우가 아닌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서 첫번째 아트 프로젝트인 'ATO ; 아름다운 선물' 전시를 기획했다.

당시 김희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들인 강형구, 김강용, 박서보, 박석원, 이우환, 이이남 등 여섯 작가의 130 여개 작품을 대형전시공간에 작가별 공간 구성하는 등 전반적인 디렉팅을 담당했다.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을 동원,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뉴욕 오프닝 행사는 첼시 예술 지구인 갤러리 AP 스페이스에서 'ATO ; 아름다운 선물 Collection전(展) - 인 뉴욕(in NEW YORK)'에서 열렸다. 김희선을 비롯해 강형구, 이이남 작가가 자리했다. 미국 사진작가인 크리스토퍼 마코스(Christopher Makos), 뉴욕타임스(NYTimes) 평론가 앤드류 러세스(Andrew Russeth) 등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 인사들 및 미술 애호가, 뮤지엄 관계자, 아트재단 관계자 등도 대거 참석했다.

김희선은 또한 강형구, 이이남 작가와 전 아메리카 편집장이자 평론가 리차드 바인(Richard Vine), 세계 최대 아트 플랫폼 아트씨 공동 CEO 제프 인(Jeff Yin)과 한국 현대 미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희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 미술이 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한국 현대 미술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힘을 실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23일까지 진행된다. 대한항공, 삼성전자 등도 지원에 나섰다. 김희선은 배우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미술 작품과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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