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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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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탤런트 함소원(48)이 전(前) 남편 진화(30)와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앞서 함소원은 진화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면서 2년 전 이혼했으나 자녀를 위해 동거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함소원은 지난 20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딸의 일상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닌다는 너의 확실한 의견을 엄마는 존중하기로 했다. 엄마는 무섭고 두려웠다. 내가 온전히 혼자 너를 잘 키울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물론 나이가 어린 아빠지만 그래도 아빠가 있기에 마음 한편으로 안심됐다. 너를 100% 혼자 키워야 하는 이 시간이 다가오니 엄마는 아주 두렵다. 2022년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혜정이와 둘이 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그런데 아이 아빠를 떠나 출발하기 전날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두려움, 무서움, 그리고 여자이기에 앞서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겨도 혜정이를 엄마가 보호해 주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혜정이 앞에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척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겁도 많다. 매일 아침 '혼자지만 잘할 수 있다. 나는 엄마다'를 되뇌이며 용기를 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진화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혜정을 얻었다. TV조선 예능물 '아내의 맛'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했으나, 2021년 3월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2월 함소원은 "이삿짐 싸느라 일주일 동안 정말 바빴다"며 해외로 떠난다고 했다.

이후 베트남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밝혔으며, 올해 봄에 중국으로 이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8월 진화는 함소원에게 폭행 당했다는 내용에 더해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곧바로 입장을 바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함소원은 진화 폭행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022년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동거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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