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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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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31)가 지난 2021년 논란을 일으켰던 양다리·간호사 갑질·호텔 객실 흡연 사건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권민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직도 바람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조심스레 끄적여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2021년 7월 남자친구 유씨와 불거졌던 양다리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유씨와) DM을 나눴었고, 저에겐 '여자친구랑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나게 된 건데 알고보니 남자친구 유 씨가 몰래 양다리로 만나고 있었다"고 했다.

"그 여자친구 분이 자기 남자친구랑 저랑 만나고 있는 것 같다 글이 올라와서 전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해 달라했고 정리 한 거 맞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때 당시엔 현 남자친구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추후에 진실을 알게 돼 여자 분께도 사과했고, 여자친구 분 부모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렸고, 유씨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사과 드렸다"고 덧붙였다.

권민아는 "저는 남자친구 말을 신뢰 했을 뿐 양다리 인 것 알았더라면 바로 정리 했을 것"이라며 "그냥 믿음으로 간 거였고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줄 몰랐고, 유씨 말만 믿고 정리 된 후 만난 거 였다"고 양다리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바람이다. 만나고 있는 여자를 뺐었다는 시선으로는 바라봐주시진 말아주세요. 이게 저는 가장 요즘 들어 억울한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2021년 4월 자신이 다니던 정신과 병원 간호사의 태도에 불만을 터트리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권민아는 "간호사 갑질 사건은 간호사 분께서 전화로 먼저 퉁명스럽게 말씀 하셔서 저도 기분이 나빠 서로 만나서 서운한 부분 다 얘기 나눴다. 잘 풀었다"고 해명했다.

또 권민아는 같은 해 9월 호텔 객실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객실 내 흡연 사건은 정말 죄송하다. 흡연 객실로 체크 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다. 그런 사진 올린 제 잘못도 너무 크다. 그래서 30만원 내고 사죄 드렸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2019년 탈퇴했다. 2020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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