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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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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황정음(39)이 이혼·결별을 언급했다.

황정음은 29일 SBS플러스 '솔로라서'에서 전 프로골퍼 이영돈(42)과 이혼소송 중 농구선수 김종규(33·원주 DB)와 열애, 2주만에 결별한 심경을 밝혔다. MC 신동엽이 "황정음이 부지런하다. 이혼을 두 번 한 느낌"이라며 "(이혼)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상관없느냐"고 묻자,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물어 봤다. 파탄 난 후 연애는 괜찮다고 하더라"면서 "다신 결혼하기 싫다. 연애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고 바랐다.

황정음은 "배우자는 심사숙고해서 잘 골라야 한다. '나빴다, 잘났다'가 아니라 나랑 잘 맞는지 봐야 한다. 결혼은 내가 잘못 선택한 거니까. 서른 세 살이면 가장 예쁠 때 결혼한 건데, 그 시간이 아깝다"면서도 "아이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다. 신동엽이 "나도 재혼한 줄 안다"며 너스레를 떨자, 황정음은 "이제 한 10년 정도밖에 안 남은 느낌이라 열심히 (연애해야 한다)"며 웃었다.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한 지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 신청서를 냈지만, 1년 여 만인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3년 만인 올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A를 상간녀로 잘못 지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양측은 합의를 진행했으나 불발, A는 7월 황정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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