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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17608




See What_s Next Korea - Screenshot 03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가능할까?→가능하다!” 넷플릭스가 韓 콘텐츠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25일 오전 10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 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로드쇼에는 김면영 콘텐츠 총괄과 ‘킹덤’ 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인간수업’의 윤신애 대표가 참석해 행사를 진행했다. 또 2021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오리지널 콘텐츠 ‘고요의 바다’, ‘오징어 게임’, ‘지옥’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진행된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에서는 “가능할까?”를 “가능하다!”로 바꾼 제작자들과 배우, 작가들이 참석해 향후 한국의 콘텐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영 총괄은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 콘텐츠에 5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면서 “전세계에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알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중 가장 화제가 된 ‘킹덤’ 김은희 작가는 “킹덤 할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작품이었다. 이게 될까? 싶었는데, 목날라가거나 잔인한 장면도 있어서 걱정했었다”고 말했다. ‘인간수업’ 윤신애 대표도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아이템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넷플릭스 밖에 없지 않겠니 해서 도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확신을 보내줘서 그거 믿고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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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대표는 “아이템으로만 보면 곡해의 여지가 많은 작품이다”라면서 “첫 미팅에서 넷플릭스에서 처음 한 질문이 ‘이거 왜 하세요? 뭘 하고 싶은거세요?’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첫날 (넷플릭스와 한) 대화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 제작자로서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민영 총괄은 “만드시고자 하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돕는 게 저희의 역할이다.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대화를 한다. 잘 만들어주신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발견할 수 있게하는 모든 과정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작가, 감독, 제작자에게도 또 그 즐거움을 주는 게 선순환도 있다”고 했다.

김은희 작가는 “글로벌 콘텐츠를 만들고싶다고 하면 꼭 영어로 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한국어를 써도 글로벌 콘텐츠가 될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윤신애 대표도 “인간수업 이야기를 이해해주고 해외 시청자나 매체가 공감해줘서 신기했다. 제작자로서 감사했고 배우들에 대한 호평도 많이 해주시고. 소셜미디어 상에서 전세계 유저들이 추천을 많이 해준 작품이었다. 해외 매체 평들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얼떨떨하고 기쁘고 감사하기도 했다. 우리가 생각했던 독특한 이야기가 잘 되는구나 전세계에서 호응을 해주는구나 해서 그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였다”고 고백했다.

김민영 총괄은 “킹덤과 인간수업은 가장 잘 만들어진 한국적인 이야기가 전세계 팬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한국 드라마는 로맨스 중심이고 한류드라마는 굉장히 큰 팬층을 가지고 있었는데 ‘킹덤’과 ‘인간수업’은 한국적인 걸 잘 풀어줬고 새로운, 지평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은 “아신전에서 전지현 씨가 아진 역을 맡았다. 지난 20년 동안 최고의 사랑을 받은 배우인 만큼 제주도에서 첫 컷을 찍는 순간 저와 스태프 모두가 이 분이 왜 20년 동안 사랑받았는 지 알게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넷플릭스가 올 한해 공개할 한국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 영화 ‘모럴센스’, ‘카터’,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많은 작품을 공개할 예쩡이다. ‘모럴센스’는 특이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 남성과 그걸 우연히 할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담았다. 연출을 맡은 박현진 PD는 “넷플릭스의 최초 로맨스이기 때문에 기대해달라”면서 “190개국 많은 시청자분들과 만나는 데 반응들이 궁금하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다룬다고 했는데 은밀한 영역을 매력적인 비주얼로 표현해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카터’의 정병길 감독은 “축구공에 카메라 앵글이 달려서 축구를 보면 얼마나 재밌을까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어렸을 때 한국영화는 이게 안 돼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걸 깰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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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화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옥’은 예고없이 지옥행을 선고받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옥’ 소개를 위해 연상호 감독, 배우 김현주, 유아인,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이 참석했다. 배우 유아인은 “처음 긴 머리를 시도했다. 작품 하나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와 소통하는 거 자체가 짜릿하고 신선했다. 배우로서 큰 책임감을 요구하게 되는 자극도 됐다. 확실히 전과는 다른 흥미로운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민 배우도 “촬영하면서는 해외팬들도 보니 글로벌하게 해야지하는 생각은 안 한다. 로컬 연기와 글로벌 연기가 다른가? 모르겠다. 외국적인 제스처, 뭐 그런거를 하지는 않지만 해외팬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여 영화 ‘오징어 게임’ 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소개를 위해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제가 ‘오징어 게임’에서 오징어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대규모 세트가 나오는데. 정말 이 정도 규모와 아이디어, 기술이 실현되는 게 놀라울 정도로 좋은 세트장이었다. 글로만 봤던 세트장이 내 눈앞에 어떻게 펼쳐질 지에 많은 기대가 됐다”고 했다. 박해수 배우도 “세트와 공간 크기에 많이 놀랐다. 색감이 많이 들어가 있어 큰 중압감과 공포감을 느꼈다”고 했다.

황동혁 감독은 “원래 넷플릭스같은 OTT가 아니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잔인한 부분도 있고 급진적인 부분도 있어서 쉽게 다른 곳에서 소화하기 어려웠다”면서 “이곳에서 공개해서 좀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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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화 ‘고요의 바다’ 소개를 위해 배우 배두나, 이준과 대표로 참석한 정우성, 박은교 작가가 참석했다. ‘고요의 바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형 SF 작품이다. 배두다는 “단편영화를 보고 너무 좋은 소재다 싶어 참석했다. 우주복이 너무 무거워서 헬멧까지 풀장착을 하면 처음에는 패닉이 올 정도로 너무 어려운 작품이었다”고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또 “우리나라 콘텐츠가 해외에 나가는 게 너무 뿌듯하다. 넷플릭스 작품할 때는 조금 더 완성도나 창의적인 면에서 다른 작품보다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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