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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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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전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

456번 참가자 성기훈이 혼란에 빠진 게임 참가자들에게 이렇게 외친다. 다음 달 말 시청자를 만날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예상해볼 수 있는 영상이 11월1일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이날 1분53초 분량 티저 예고편을 선보였다. 이 영상엔 다시 한 번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과 새로운 참가자 모습이 담겼다.

우선 눈에 띄는 건 시즌1에 나왔던 게임을 또 한 번 하게 된다는 점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되자 이미 한 차례 게임에 참여해봤던 성기훈이 사람들 앞에 나서 "얼음"을 외치며 최대한 희생자를 줄이려는 모습이 담겼다.


게임을 계속할지 아니면 멈출지를 두고 참가자들 간에 극심한 갈등을 벌이는 모습도 담겼다.

게임 중단 여부를 두고 성기훈이 중재에 나서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일부 참가자들은 성기훈을 향해 "당신 뭐야" "여기 관계자야"라고 소리 치고, 성기훈은 급기야 "전 이 게임을 해봤어요! 이러다 정말 다 죽어요"라고 답한다. 그러자 한 참가자는 "그런 놈이 여길 다시 기어들어오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다시 한 번 성기훈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배우 면면도 볼 수 있다. 앞서 출연하는 걸로 알려진 이병헌·위하준·임시완·양동근·탑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고편 마지막 대목에선 참가자와 관리자가 맞부딪히는 장면도 있어 시즌2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예고편과 더불어 공개된 촬영 장면 사진엔 딱지맨 공유도 볼 수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다음 달 26일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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