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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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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결혼 11년 차' 정지선 셰프가 부부 각방살이 속사정을 고백한다.

오는 3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 셰프는 "남편과 7년째 각방을 쓰고 있다"고 깜짝 고백한다.

스튜디오에선 "거짓말 아냐?"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정 셰프는 "저와 남편의 수면 습관이 달라 결혼 4년 차부터 각방을 썼다"라면서 "특히 육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됐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고 전한다.

그런가 하면 정 셰프 남편은 "아내와 대화도 잘 안 한다. 일과 관련된 대화는 자주 하지만 사적인 대화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한다"라고 밝힌다. 이에 이순실은 "이 정도면 남이지 부부야?"라며 분노한다.

그러던 중 정 셰프의 말 한마디에 MC 전현무와 박명수는 태세 전환에 나선다.

정 셰프가 "집은 물론 매장과 차량 모두 남편의 명의로 돼 있다"라고 고백하며 스튜디오가 술렁인 것이다.

전현무는 "남편은 반성하셔야죠"라고 지적하고, 박명수는 "그럼 남편도 저러면 안 되지"라고 정 셰프의 든든한 편이 돼 준다.

급기야 "심지어 집에 남편의 전 여자 친구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다"라는 정 셰프의 발언에 스튜디오는 더 큰 혼란에 빠진다.

제작진은 "멈출 줄 모르는 정지선 부부의 시한폭탄 고백에 천하의 박명수조차 '토크가 폭탄이에요'라며 깜짝 놀란다"고 귀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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