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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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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960~70년대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 '히파이브(He5)'와 '히식스(He6)'에 몸 담았던 베이시스트 조용남이 별세했다. 향년 77.

1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조용남은 이날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고인은 1947년 1월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났다. 월남 후 고교 시절 신중현밴드 멤버로 미8군에서 음악인생 발을 뗐다.

1968년 김홍탁과 함께 히파이브를 결성했다. 이 팀에 걸출한 보컬 최헌이 영입되면서 히식스가 됐다. 히식스는 '초원의 사랑', '초원의 빛' 등의 히트곡을 내며 1970년대를 풍미했다.

조용남은 2015년엔 히식스 출신인 유상윤(건반), 김용중(기타) 등과 함께 시니어 밴드 '파파스'를 결성해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2017년엔 서울 대학로에서 '히파이브-히식스 결성 50주년 기념콘서트'를 열었다.

펑크 솔 밴드 '사랑과 평화' 이철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밴드였던 히식스의 베이시스트 조용남 형님이 하늘나라로 떠나 셨네요. 형님 좋은데 가셔서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빈소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장지 천안추모공원. 02-3410-3151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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