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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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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마부장' 마츠다 아키히로가 한국 밥상을 만났다.

3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구독자 11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TV'의 마츠다 아키히로가 출연한다.

일명 '마부장'이라고 불리는 마츠다는 '천하의 부엌' 오사카에서 직장인들의 저녁을 책임지는 '퇴슐랭 가이드'로 활약 중이다.

그는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유년을 보내고 군대까지 다녀온 덕에 아주 능숙한 한국어는 물론, 토종 한국 입맛을 간직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 직원들의 퇴근 후 일상을 보여주는 '회사원' 시리즈로 시작해, 지금은 구독자 114만 명의 유튜브 스타가 된 마츠다. 그는 채널의 인기 비결로 '팀원들의 열정과 가족 같은 분위기'를 꼽았다.

이에 식객인 만화가 허영만은 "월급을 주는 가족이 어딨냐"며 솔직한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허영만과 마츠다의 '왓츠 인 마이 백' 대결도 펼쳐진다. 완벽한 정장 맵시와 더불어 '꽃중년' 마츠다의 패션을 완성하는 건 그가 늘 들고 다니는 가방이다.

두 사람의 대결은 소지품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긴장감을 자아낼 만큼 팽팽했다.

허영만이 마지막으로 내놓은 물건에 마츠다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허영만이 밤을 새우며 만들었다는 깜짝선물이 공개된다.

허영만과 마츠다는 찬 바람 불 때 먹으면 일품인 45년 전통의 꼬리곰탕, 수육 한 상을 만나본다. 잡내 없이 깔끔한 풍미에 고기 좀 먹어봤다는 마츠다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55년째 내려오는 비법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 게일백반 한 상과 기름기 쏙 뺀 담백함 최강자 오븐구이 치킨도 맛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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