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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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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장민국의 결승 3점포로 수원 KT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LG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에 74-72로 역전승했다.

7연승을 질주한 LG는 12승 10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KT와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던 LG는 3경기 만에 웃었다.

반면 3연승이 끊긴 4위 KT(13승 10패)는 LG에 0.5게임 차로 추격당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21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칼 타마요가 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경도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 장민국이 7분17초를 뛰며 결승 3점포와 함께 6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7리바운드, 박준영이 12점, 하윤기가 11점으로 분전했다.

전반 41-36으로 앞선 채 마친 LG는 3쿼터 해먼즈를 앞세운 KT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KT로 기우는 듯했던 승부는 경기 막판 LG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뒤집혔다.

경기 종료 27초 전 양준석이 야투를 성공한 데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양준석의 자유투가 실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장민국이 코너에서 시도한 3점슛이 들어가며 74-72로 역전했다.

종료 14.4초가 남은 가운데 LG는 KT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고양 소노를 76-73으로 꺾었다.

홈 2연패를 끊은 한국가스공사는 3위(13승 9패)를 지켰다. 또 소노전 3연승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4연승에 실패한 소노는 8위(8승 14패)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샘조세프 벨란겔(12점)과 김낙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이재도(15점), 이정현(15점)이 고군분투했다.

안양정관장 아레나에선 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을 100-78로 눌렀다.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4연패를 끊은 삼성은 최하위에서 9위(7승 15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최하위(7승 16패)로 밀려났다.

전반에만 무려 63점을 폭발한 삼성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저스틴 구탕이 23점으로 펄펄 날고, 이정현(15점), 마커스 데릭슨(14점), 이원석(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과 배병준이 나란히 팀 내 최다인 16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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