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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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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댄스 크루 '라치카'(가비·리안·시미즈)가 안무한 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 일본 출신 안무가 레난(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이 안무한 에스파의 '아마겟돈'이 '제1회 코레오 어워드'에서 '올해의 안무대상'(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을 받았다.
라치카와 레난은 원밀리언·한국안무저작권협회·댄스트럭트가 공동으로 28일 서울 성수동 원밀리언 사옥에서 주최한 '2024 코레오 어워드'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열린 '코레오 어워드'는 안무 저작권·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안무 창작활동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문화예술 산업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올해의 안무 대상은 올해 대중문화 산업 내에서 가장 예술성이 높고 영향력을 끼친 안무가를 선정했다.
라치카 리더 가비는 "제가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춤을 소홀히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었는데 시미즈, 리안이 자리와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언제든 다시 돌아와서 춤을 출 수 있었고 그래서 라치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두 친구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더 좋은 작업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는 시미즈는 "언니들을 만남으로써 즐기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뢰도가 쌓여 좋은 작업물이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국에 온 지 8년이 됐다는 레난은 "처음엔 한국말을 아예 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아파도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말을 못 하는 상태였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됐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K-팝 댄스 퍼포먼스를 선정하는 '올해의 K-팝 안무'(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의 '올해의 베스트 남성 K-팝 안무' 부분은 그룹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안무한 'MOTF' 김범·박해리, '팀 세임(TEAM SAME)' 최영준, '오스피셔스(Auspicious)' 승현·지훈이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여성 K-팝 안무'는 에스파 '위플래시'를 안무한 레난, 라치카(가비·리안·시미즈), 킹키(Kinky)에게 돌아갔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안무'(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메카 크루 미션곡인 김예림 '궁(ULT)'에 맞춰 안무한 원밀리언 리아킴·에이미·하리무·레디·도희·데비가 받았다. '올해의 스페셜 댄스 퍼포먼스 상'(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은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호종이 안무한 '영원한 악몽'이 차지했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댄스 비디오를 가린 '올해의 베스트 댄스 필름 상'(훈격 원밀리언)은 '비행(飛行) 청소년'을 만든 '위댐보이즈(WE DEM BOYZ)'의 바타, 인규, 아홉, 지미, 해성, 인선, 카멜, 백두산, 호준, 도프한, 노안, 영빈, 경남이 받았다. '올해의 스페셜 댄스필름 상'은 '스테이지 파이터'의 '왕의 기원 : 태평성대'를 안무한 김재승, 최호종에게 돌아갔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을 끼친 댄서를 뽑는 '올해의 댄서'(훈격 원밀리언) 남자와 여자는 각각 아프로 댄서인 아히폰 순디아 다니엘(Ahifon Soundea Daniel), 보깅 댄서인 러브 란(LOVE RAN)이 받았다.
'올해의 댄스 챌린지'(훈격 댄스트럭트)는 '잘자요 아가씨'의 다나카 김경욱과 닛몰캐쉬 차청일 그리고 이 챌린지를 안무한 이짜나언짜나의 이찬과 박원찬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인기 댄서'(훈격 댄스트럭트)는 댄스 크루 '베베(BEBE)'의 리더인 이바다가 주인공이다. '올해의 댄스 임팩트'(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는 문명특급 '위대한 재쓰비'의 홍민지 PD, '스테이지맨파이터' 최정남 PD가 공동수상했다.
이번 코레오 어워드는 댄스 산업의 발전과 안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안무저작권 보호 방안 발표회'를 열었는데, 내달 중 안무가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공개된다.
원밀리언 공동 대표이자 한국안무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이날 시상식 사회도 본 안무가 리아킴은 이언 한국실용무용학회 고문변호사가 이날 '안무저작권의 범위와 필요성' 강연에서 언급한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을 위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인용해 "안무가들이 관심을 갖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 해야지만 안무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과 리아킴과 함께 사회를 봤다. 재쓰비와 베베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비보이 출신 세종대학교 무용학 전공 최종환 교수, 국내 최초 비보이 박사 1호인 서울예대 공연학부 실용무용전공 이우재 교수, 국내 1세대 안무가 국제대 홍영주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라치카와 레난은 원밀리언·한국안무저작권협회·댄스트럭트가 공동으로 28일 서울 성수동 원밀리언 사옥에서 주최한 '2024 코레오 어워드'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올해 처음 열린 '코레오 어워드'는 안무 저작권·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안무 창작활동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문화예술 산업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올해의 안무 대상은 올해 대중문화 산업 내에서 가장 예술성이 높고 영향력을 끼친 안무가를 선정했다.
라치카 리더 가비는 "제가 이런저런 활동을 하면서 춤을 소홀히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었는데 시미즈, 리안이 자리와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언제든 다시 돌아와서 춤을 출 수 있었고 그래서 라치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두 친구에게 가장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더 좋은 작업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는 시미즈는 "언니들을 만남으로써 즐기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뢰도가 쌓여 좋은 작업물이 나올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국에 온 지 8년이 됐다는 레난은 "처음엔 한국말을 아예 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아파도 어디가 아픈지 정확하게 말을 못 하는 상태였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보니까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됐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K-팝 댄스 퍼포먼스를 선정하는 '올해의 K-팝 안무'(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의 '올해의 베스트 남성 K-팝 안무' 부분은 그룹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안무한 'MOTF' 김범·박해리, '팀 세임(TEAM SAME)' 최영준, '오스피셔스(Auspicious)' 승현·지훈이 받았다. '올해의 베스트 여성 K-팝 안무'는 에스파 '위플래시'를 안무한 레난, 라치카(가비·리안·시미즈), 킹키(Kinky)에게 돌아갔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안무'(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메카 크루 미션곡인 김예림 '궁(ULT)'에 맞춰 안무한 원밀리언 리아킴·에이미·하리무·레디·도희·데비가 받았다. '올해의 스페셜 댄스 퍼포먼스 상'(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은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최호종이 안무한 '영원한 악몽'이 차지했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한 댄스 비디오를 가린 '올해의 베스트 댄스 필름 상'(훈격 원밀리언)은 '비행(飛行) 청소년'을 만든 '위댐보이즈(WE DEM BOYZ)'의 바타, 인규, 아홉, 지미, 해성, 인선, 카멜, 백두산, 호준, 도프한, 노안, 영빈, 경남이 받았다. '올해의 스페셜 댄스필름 상'은 '스테이지 파이터'의 '왕의 기원 : 태평성대'를 안무한 김재승, 최호종에게 돌아갔다.
예술성이 가장 우수하고 영향력을 끼친 댄서를 뽑는 '올해의 댄서'(훈격 원밀리언) 남자와 여자는 각각 아프로 댄서인 아히폰 순디아 다니엘(Ahifon Soundea Daniel), 보깅 댄서인 러브 란(LOVE RAN)이 받았다.
'올해의 댄스 챌린지'(훈격 댄스트럭트)는 '잘자요 아가씨'의 다나카 김경욱과 닛몰캐쉬 차청일 그리고 이 챌린지를 안무한 이짜나언짜나의 이찬과 박원찬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인기 댄서'(훈격 댄스트럭트)는 댄스 크루 '베베(BEBE)'의 리더인 이바다가 주인공이다. '올해의 댄스 임팩트'(훈격 한국안무저작권협회)는 문명특급 '위대한 재쓰비'의 홍민지 PD, '스테이지맨파이터' 최정남 PD가 공동수상했다.
이번 코레오 어워드는 댄스 산업의 발전과 안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안무저작권 보호 방안 발표회'를 열었는데, 내달 중 안무가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공개된다.
원밀리언 공동 대표이자 한국안무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이날 시상식 사회도 본 안무가 리아킴은 이언 한국실용무용학회 고문변호사가 이날 '안무저작권의 범위와 필요성' 강연에서 언급한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을 위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라는 말을 인용해 "안무가들이 관심을 갖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 해야지만 안무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과 리아킴과 함께 사회를 봤다. 재쓰비와 베베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비보이 출신 세종대학교 무용학 전공 최종환 교수, 국내 최초 비보이 박사 1호인 서울예대 공연학부 실용무용전공 이우재 교수, 국내 1세대 안무가 국제대 홍영주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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