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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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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방은희가 두 차례 결혼을 모두 상대와 만난지 한 달 만에 했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엔 배우 김일우가 나와 6개월 차를 맞이한 강원도 강릉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김일우는 강릉 바닷가에서 오랜 인연인 방은희를 만났다. 방은희는 '신랑수업'에 합류한 김일우를 응원하기 위해 강릉에 왔다. 두 사람은 28년 전 드라마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방은희는 김일우와 결혼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가 "난 연애 없이 결혼만 했다"며 "첫 번째 남편은 만난지 33일만에, 두 번째 남편은 30일만에 결혼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맞춰가며 살면 되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김일우에게 "오빠가 결혼을 한다면 나보다는 오래 연애를 하되 예전처럼 너무 오래, 깊이는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1963년생인 김일우는 미혼이다. 김일우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이혼한 사람도, 아이가 있는 사람도 괜찮다고 했다.

그는 "이혼했거나 아이가 있어도 괜찮다. 내가 아이를 낳고 살 것 같지 않아서 오히려 상대에게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에게 정을 쏟고 옆에서 아이가 크는 걸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은 두 번까지 괜찮고, 아이도 두 명까진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은희는 "결혼 가능성은 충분하다. 멋진 신랑이 될 수 있겠다"고 했다.

이후 김일우는 방은희를 집으로 데려와 파스타를 만들어줬다. 방은희는 식사 중에 김일우에게 "주변에서 찾아보라"고 했고, 김일우는 "주변 사람도 좋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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