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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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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티저 포스터를 28일 공개했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포스터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이국적인 풍경이 담겼다.

높은 곳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국희의 모습이 의미심장하다.

1997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한 후부터 이 자리에 있기까지 국희가 겪은 파란만장한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제작진은 콜롬비아 현지 촬영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이국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김성제 감독은 "콜롬비아 답사를 여러 번 진행했다. 디테일에서 오는 낯설고 생경한 느낌들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보고타에 처음 갔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가 본 곳 중에 가장 먼 곳이었고, 비행기를 가장 오래 탄 목적지가 아니었나 싶다. 어딜 가나 음악이 들려오고 사람들이 춤을 추는, 활기차고 유쾌한 에너지를 주는 곳이었다"고 밝혔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내달 31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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