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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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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괴물 투수'로 불리는 프로 야구선수 류현진(한화 이글스)·전 스포츠아나운서 배지현 부부의 대전 집이 처음 공개됐다.
11월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선 방송 최초로 류현진 4인 가족이 동반 출연했다.
배지현은 촬영을 위해 풀 메이크업으로 나섰다. 류현진은 "결혼하고 처음보는 아침 메이크업이다. 평소 집에 있으면 대단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겼다. 이들 부부는 사전 인터뷰부터 87년생 동갑내기 부부다운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네 살 딸, 두 살 아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른 아침 분홍색 앞치마를 멘 채 감자탕을 준비하며 자칭 'A급 살림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중요한 날 감자탕을 챙겨 먹는 루틴이 있는 류현진은 "'살림남' 첫 출연이라 감자탕을 아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아침부터 감자탕 발골 실력을 뽐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감자탕을 말끔하게 비운 뒤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이어 "나는 음식 양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맛있는 걸 조금씩 먹는 것뿐"이라며 '자칭 소식좌'임을 주장했다.
반면 아이들은 "아빠 똥똥해. 아빠처럼 먹으면 살쪄"라고 귀엽게 응수했다.
식사 후 류현진 가족은 동물원으로 향했다. 비시즌에 최대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한다는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 당시 첫째가 태어나자마자 갓 태어난 신생아를 혼자서 돌봤던 사연을 전했다. 당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배지현은 고마움을 전하며 "자기는 육아의 신"이라며 칭찬했다.
동물원에 도착한 류현진은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점점 지쳐 갔다.
특히 놀이기구를 탄 뒤 급격하게 체력이 방전돼 아침과는 다르게 피곤한 모습으로 "육아는 아직 힘들다. 뼈저리게 느꼈던 하루"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야구와 육아 중 힘든 것을 묻자 "육아가 100배 힘들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류현진은 프로데뷔 시즌인 2006년 국내 프로야구 사상 KBO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하며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 2013년 KBO 리그 출신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LA 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약 826억 원)라는 전례 없는 계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 4000만 원)라는 대형 계약을 따내며 '괴물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월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 원이라는 KBO 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맺으며 12년 만에 국내 리그로 돌아왔다. 한국 복귀 후 첫 예능으로 '살림남'을 선택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11월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선 방송 최초로 류현진 4인 가족이 동반 출연했다.
배지현은 촬영을 위해 풀 메이크업으로 나섰다. 류현진은 "결혼하고 처음보는 아침 메이크업이다. 평소 집에 있으면 대단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겼다. 이들 부부는 사전 인터뷰부터 87년생 동갑내기 부부다운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네 살 딸, 두 살 아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른 아침 분홍색 앞치마를 멘 채 감자탕을 준비하며 자칭 'A급 살림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중요한 날 감자탕을 챙겨 먹는 루틴이 있는 류현진은 "'살림남' 첫 출연이라 감자탕을 아침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아침부터 감자탕 발골 실력을 뽐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감자탕을 말끔하게 비운 뒤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이어 "나는 음식 양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맛있는 걸 조금씩 먹는 것뿐"이라며 '자칭 소식좌'임을 주장했다.
반면 아이들은 "아빠 똥똥해. 아빠처럼 먹으면 살쪄"라고 귀엽게 응수했다.
식사 후 류현진 가족은 동물원으로 향했다. 비시즌에 최대한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한다는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 당시 첫째가 태어나자마자 갓 태어난 신생아를 혼자서 돌봤던 사연을 전했다. 당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에 배지현은 고마움을 전하며 "자기는 육아의 신"이라며 칭찬했다.
동물원에 도착한 류현진은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점점 지쳐 갔다.
특히 놀이기구를 탄 뒤 급격하게 체력이 방전돼 아침과는 다르게 피곤한 모습으로 "육아는 아직 힘들다. 뼈저리게 느꼈던 하루"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야구와 육아 중 힘든 것을 묻자 "육아가 100배 힘들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류현진은 프로데뷔 시즌인 2006년 국내 프로야구 사상 KBO 신인왕과 MVP를 동시 수상하며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후 2013년 KBO 리그 출신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LA 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약 826억 원)라는 전례 없는 계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 4000만 원)라는 대형 계약을 따내며 '괴물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월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 원이라는 KBO 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맺으며 12년 만에 국내 리그로 돌아왔다. 한국 복귀 후 첫 예능으로 '살림남'을 선택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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