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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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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우울감에 빠진 배우 김승수(53)와 코미디언 허경환(43)이 그동안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1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선 심리 상담소를 찾는 김승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매일 우울하다.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심각한 우울 상태를 고백했다.

김승수는 심지어 "어느 날 갑자기 편지를 써두고 어디론가 가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승수 묀 역시 "왜 저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는 거야"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김승수는 아울러 "평소 화를 잘 안 내지만 분노를 주체할 수 없을 때가 있다"라는 고백도 한다.

김승수는 과거 촬영장에서 지켜보던 이들이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분노를 폭발시킨 경험을 털어놓은 데 이어, 일곱 살 때부터 지금까지도 특정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상담을 통해 어린 시절의 큰 사건이 악몽의 원인임이 밝혀지자, 승수 모친은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수를 괴롭게 하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허경환 역시 과거 사기를 당한 이후 인간 불신과 피해의식이 생겼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사기를 당했을 때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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