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 김고은 "잔디인형 같더라…약간 수치심 느껴"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아이유의 콘서트에 가보고 싶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29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찐친한테 굳이 이모지를…? 숏컷하고 더 솔직해진 김고은 ELLE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고은은 '이모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고은은 "숏컷 헤어를 거울로 처음 봤을 때 기분은?"이라는 질문에 눈물 이모지와 춤추는 이모지 등 여러 종류를 선택했다.

그는 "다운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딱 자르니까 잔디같이 뜨더라. 잔디 인형 같은 제 모습을 보고 약간의 수치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머리 감을 때 정말 편하겠다는 기분 좋은 마음과 실제 생활을 하면서 편안함을 느껴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새로 도전하고 싶은 취미가 있냐"는 질문에는 "숲을 좋아하기 때문에 숲이 잘 보이는 어딘가를 가고 싶다"며 "반려견과 캠핑을 가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을 들으러 콘서트 같은 곳도 가보고 싶다"며 "아이유 콘서트 가보고 싶었는데 가신 분들 부럽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고은이 아이돌이 된다면 무슨 담당일 것 같냐"는 질문에 "머리에 리본을 달고 즐거움을 담당하는 노래 잘 부르는 멤버"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메인보컬인거냐"는 질문에는 "메인보컬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죠"라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앞서 김고은은 "나랑 제일 잘 어울리는 이모지는?"이라는 질문에 녹아가는 이모지 모양을 선택했다.

그는 "요즘 제 상태다. 일정이 많아서 힘들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집에 가면 녹아있는 상태여서 답장할 때 이 이모지를 많이 쓴다. 감동할 때나 감사할 때는 (눈물 흘리는) 이런 표정을 많이 쓴다"고고 털어놨다.

김고은은 "나의 패션추구미를 이모지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하트 이모지를 선택했다.

그는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것을 좋아한다. 평범함 속에서 한 방울의 특별함을 찾는 것을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고은은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파묘'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고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위해 자른숏컷컷 헤어스타일을 여전히 유지했다. 그는 2025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로 분주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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