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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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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고 해 뭇매를 맞았다.

차강석은 4일 인스타그램에 포털사이트에서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검색한 결과를 캡처한 뒤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썼다. 이후 한 네티즌이 비판한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유하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이 이날 밤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을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줘야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적었다.

결국 비판이 쏟아졌고, 댓글창을 닫았다. 차강석은 5일 "늦은 시간까지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줘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 치중 돼 있고, 서로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된 정황이 나오면서 더 예민해졌다"고 설명했다.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사랑한다. 질타를 보내는 여러분도 감사하고 존중한다. 따끔한 충고와 조언 감사히 듣고 자중하며 살겠다"며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거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차강석은 뮤지컬·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2018~2019·2022) '하트시그널'(2018~2020) '로미오와 줄리엣'·'죽여주는 이야기'(2023)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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