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올해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K팝 걸그룹 1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5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년 연말 결산에 따르면, 뉴진스는 전 세계에서 음원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팝 아티스트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리스트에 오른 K팝 걸그룹 가운데 최고 순위다. 국내에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하고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어도어는 "신곡뿐 아니라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도 역주행하거나 꾸준히 순위권을 유지하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했다"며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 특유의 인기 패턴이 올해도 재현됐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금까지 14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55억회를 넘는다.

특히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는 종합 노래와 종합 앨범 포인트를 합산한 '아티스트 100'에서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순위인 13위에 올랐다.

종합 노래 차트인 '핫 100'에는 '디토(Ditto)'와 'OMG'가 각각 61위, 77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 2곡을 올려놓은 해외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유일하다.

이 외에도 뉴진스는 '스트리밍 송', '다운로드 송', '다운로드 앨범' 등 여러 차트에 포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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