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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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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캡틴' 손흥민이 선발로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 승리했다.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오는 2월7일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해 9월14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0-1 패배 이후 약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 1년 연장 계약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다 티모 베르너와 교체됐다.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교체 직전에는 상대와의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해 부상이 의심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건너가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이날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고 처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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