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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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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미확인비행물체(UFO) 미스터리를 조명한다.
12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꼬꼬무'에선 1995년 9월4일 당시 문화일보 김선규 기자가 추석 풍경을 담기 위해 경기도 가평의 작은 시골 마을을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홀로 외발 수레를 끌고 가는 한 할아버지를 돕게 되고, 그런 김 기자에게 할아버지는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파란 기와지붕을 배경으로 깨를 터는 팔순의 노부부를 찍는다. 이후 신문사로 돌아가 필름 인화를 맡긴다.
잠시 후, 암실맨은 의아한 표정으로 김 기자를 부르더니, 김 기자에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길 건넨다.
이후 김 기자는 사진에 찍힌 '허연 것'을 확인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사진 속에 찍혀있는 수상한 물체는 확인할 수 없는 비행물체, UFO였다.
김 기자는 곧장 UFO로 추정되는 물체의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당시 한국UFO연구협회 맹성렬 박사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맹 박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놀랍게도 김 기자 외에 UFO를 목격한 사람이 또 있었던 것이다.
이에 맹 박사는 해외 전문가들에게 자료를 보내 검증 과정을 거치기로 한다.
그리고 며칠 후, 김 기자의 UFO 사진은 국내 최초로 신문 1면에 보도된다.
UFO 목격담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1973년, 충남 보령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수가 UFO를 동시에 목격한 사건과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 추정 목격담이 존재한다.
방송에서는 한국을 뒤흔든 K-UFO 신드롬부터 고대 미술 작품 속에 등장한 UFO의 흔적, 로즈웰 사건과 과학자들이 밝히는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까지, UFO 미스터리의 실체를 이야기해 본다.
한편 이날 개그맨 허경환이 개그우먼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자신이 읽은 가장 두꺼운 책이 UFO 책이라는 사실을 밝힌 허경환은 UFO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늘어놓았다.
배우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는 혼성 그룹 '코요태' 빽가가 찾아왔다. 그는 UFO를 믿지 않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에게 직접 UFO의 실체를 전수해 줄 만큼 평소 UFO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가장 좋아하던 패션 브랜드의 로고가 에일리언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가수 윤하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찾아왔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윤하는 멘사 회원답지 않은 허당 매력과 순도 100% 리액션으로 장성규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도 UFO 이야기에 몰입하며 우주를 동경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흐뭇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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