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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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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최종 선발된 출연진의 데뷔가 결국 무산됐다.
'걸스 온 파이어'에서 5위를 했던 양이레는 2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데뷔 무산 소식을 알렸다.
앙이레는 "벌써 거의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 데뷔를 기다리시며 많이 궁금해하셨을 것 같다"며 "안타깝게도 우리가 모두 기대했던 걸스 온 파이어 탑5 그룹은 데뷔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다. 지금은 제자리에서 변함없이 작사, 작곡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제 꿈은 음악을 통해 여러분께 많은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음악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양이레는 "저를 더 성장시켜 줄 레이블과 프로듀서를 만나는 게 소원"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일이 정말 기대되고, 곧 여러분과 더 많은 것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걸스 온 파이어'에서 4위를 기록한 강윤정도 "최종 우승한 다섯 명과 새로이 함께하기로 했던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가 무산됐다. 저희 다섯 명을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윤정은 "다섯 명의 캐미를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지만 저희 개개인의 음악활동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DM이나 댓글로 데뷔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에 깔끔한 답을 드리지 못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25일 종영한 '걸스 온 파이어'는 실력 있는 K팝 여성 보컬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3번의 예심을 통과한 최종 50인이 경합했다. 이를 통해 이나영, 황세영, 이수영, 강윤정, 양이례가 데뷔조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이들은 3년 동안 한 팀으로 활동하며 지난 9월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그램 종영 후 6개월 동안 별다른 예고 없이 데뷔가 무산됐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의 데뷔 무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0월 방영한 '믹스나인'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중소 기획사 연습생들을 발굴해 YG 매니지먼트 하에서 데뷔시겠다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YG 측이 당초 계약과 달리 최종 선발된 9명의 데뷔가 무산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연습생과 소속사는 데뷔를 무산케 한 YG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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