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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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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엔터테인먼트 큰 손 CJ ENM의 일본 레이블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들이 올해 맹활약했다.

23일 라포네 엔터에 따르면, 보이 그룹 '아이엔아이(INI)'가 올해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일본 내 단 두 개의 보이 그룹 중 하나'가 됐다.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INI와 현지 톱 그룹 '스노우맨(Snow Man)' 뿐이다.

INI가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더 프레임(THE FRAME)'은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거뜬히 넘겼다. 이 팀의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INI보다 앞서 데뷔해 이미 일본 인기 그룹으로 자리 잡은 '제이오원(JO1)'도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2020년 3월 데뷔부터 최근 앨범까지 모두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연말엔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5월 발표한 '러브 시커(Love seeker)'로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10곡에게만 주어지는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대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출연한다.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북미와 아시아에 걸쳐 총 6개 지역에서 해외투어를 돈다.

CJ ENM의 또 다른 일본 레이블 라포네 걸즈 소속 걸그룹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4월 데뷔한 11인조 걸그룹 '미아이(ME:I)'가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이어 일본 연말 대표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 출연까지 확정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이슈(IS:SUE)'는 데뷔곡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트렌디함과 패셔너블한 이미지로 일본 Z세대를 중심으로 탄탄한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고 라포네 걸즈는 전했다.

오는 2025년 1월엔 CJ ENM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라포스타(LAPOSTA) 2025'가 열린다. 7일 동안 일본 도쿄돔과 그 주변서 콘서트, 팬미팅 등 다양한 콘셉트의 라이브 축제가 마련된다.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일본 레이블 라포네 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창립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로 올해 또 다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공은 지식재산권(IP) 기획, 플랫폼,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CJ ENM의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Music Creative eco-System)가 국내뿐만 아니라 K-팝 현지화에도 주효한 전략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자부했다. "여러 성공 모델을 경험으로 K-팝 세계화에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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