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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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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연휴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얼빈'은 25일 84만7819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25만명으로 공개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26일 오전 5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약 25만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약 3만4000명)과는 20만명이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을 만든 우민호 감독 새 영화인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을 극화했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이 이토를 제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거쳤는지, 이 과정에서 안중근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를 담았다.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고, 박정민·조우진·이동욱·박훈·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소방관'(19만3335명·누적 293만명), 3위 '모아나2'(12만9274명·누적 322만명),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우리들의 공룡일기'(12만1372명·누적 41만명), 5위 '무파사:라이온 킹'(11만7067명·누적 47만명)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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