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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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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관저가 내다 보이는 가수 소유의 집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유는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 웹예능 '아침먹고 가'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자택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MC 장성규는 "집 너무 좋다. 스케일이 다르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여기 매매가 안 되는 집이라고 들었다. 여기 월 1200만원 아니냐"고 물었다.
소유는 "집 타입마다 다르긴 한데 (집값이) 올랐다. 난 여기 5년째 살고 있다. 이 집을 사고 싶은데 못 산다"고 답했다.
특히 소유는 집 전망을 가리키며 "이쪽은 찍지 마라. 앞에 대통령님 집이 있어서 옥상에서도 촬영을 못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전날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맞물려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됐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공수처와 경호처 간 5시간 대치가 이어진 가운데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됐다.
온라인상에는 "소유는 대통령 관저에서 일어났던 상황들 봤을까" "저기 살면 시위 때문에 소음도 만만치 않을 듯"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3일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 일대에 무단으로 헬기 등을 동원해 촬영한 방송사들과 유튜버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피고발인들은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헬기와 방송장비 등을 통해 관저 일대를 촬영했다"며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국가의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시설"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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