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이승환이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 구미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대중음악 콘서트 관련 단체가 경북 구미시를 규탄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는 8일 성명서를 내고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에게 민간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에 유감을 표했다.

특히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관객과 공연관계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보상을 전할 것을 요구했다.

음공협은 특히 이번 공연 취소에 대해 "한 명의 예술가를 넘어 우리나라 대중음악공연산업 및 대중문화예술 전체를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공연을 기다려온 수많은 관객들에의 기대를 저버리고,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명백한 부당한 행위"라는 것이다.

공연 취소와 관련해 관객들과 공연 전문인력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손해배상이 이뤄져야 할 것도 강조했다.

음공협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연 취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고 이 기준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되기를 요구한다"며 "음공협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 공연 관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달 25일 예정됐던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했다. 현지 보수 우익단체는 이승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며, 그의 콘서트 취소를 주장했다. 콘서트는 그럼에도 매진됐다.

이승환은 콘서트 강제 취소 이후 유감을 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구미 콘서트 손해배상소송에 동참할 원고모집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