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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18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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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 어제(11일) 방송된 ‘시지프스: the myth’ 8회에서 증권회사 직원 ‘김동현’으로 등장했다. 김동현(이재원 분)은 미래에서 온 시그마(김병철 분)가 현재 세상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었던 인물로, 이재원은 김동현의 감정 변화를 통해 시그마의 악한 내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현과 시그마의 길고 긴 인연이 그려졌다. 펀드매니저였던 동현은 자신의 고객인 시그마가 비현실적인 수익을 내자, 덩달아 재산을 불리며 시그마를 은인으로 여기게 됐다. 이후 동현은 시그마의 부탁대로 김한용(전국환 분)과의 자리를 알선하며 자신도 모르게 한태술(조승우 분)을 조종하는 계획에 동참한 것.
동현은 시그마 덕분에 재벌이 되는 등 날이 갈수록 승승장구했지만, 점차 시그마의 섬뜩한 낌새를 느끼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결국 동현은 “한태술한테 알려줘야 돼. 그 사람 만나면 안 된다고”라는 말을 남긴 채 사망, 뒤늦게 동현의 집을 찾은 태술은 그곳에 남겨진 그림에서 시그마의 거처를 찾아냈다.
이처럼 이재원은 시그마의 최측근이자 그의 서사에 중심에 선 인물로, 한태술을 위협하는 상황을 전개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냈다. 특히 이태원은 잠깐의 등장에도 주식 대박으로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부터 ‘절대 악’ 시그마로 인해 공포에 사로잡히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리며 스토리에 몰입도를 더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재원이 특별출연한 ‘시지프스: the myth’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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