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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9349




펜트하우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가 순간 최고 시청률 26.5%를 돌파하면서 13회 연속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일 종영된 ‘펜트하우스 시즌2’는 2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2’는 수도권 시청률 26%(3부), 순간 최고 시청률 26.5%로 이날 방영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13회 연속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1%(3부)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를 비롯한 악인들이 법의 심판을 받는가 하면, 심수련(이지아)이 보는 앞에서 로건리(박은석)의 차가 폭발하는 비극적인 결말이 그려졌다.

첫 회부터 최종회까지, 예상치 못한 전개와 강렬한 이야기로 대한민국을 들끓게 했던 ‘펜트하우스2’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

◇NO. 1 시청률-화제성-VOD 등 드라마史 새로 쓴 기록 대행진
첫 회만에 최고 시청률 20.9%를 돌파한 ‘펜트하우스2’는 2013년 방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수도권 19.6%/ 최고 20% 돌파) 이후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포함, 전 채널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8년 만에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 20%가 넘는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12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31.5%로 시즌1, 2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 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2’는 시즌1에 이어 방영 기간 내내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굿데이타코퍼레이션 기준) 1위, 콘텐츠웨이브에서 발표한 주간 VOD차트 1위를 지켰고, 스마트미디어렙(SMR) 분석 결과 지난 3월 16일 기준 클립 VOD가 1억 뷰를 돌파하면서 그야말로 시청률-화제성-VOD를 꽉 잡는 美친 행보를 나타냈다.

◇NO. 2 속절없이 빠져드는 블랙홀 스토리&서스펜스 자아내는 고급 美장센
‘펜트하우스2’는 속절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블랙홀 스토리와 서스펜스를 자아내는 고급스러운 미장센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청아예술제 도중 의문의 소녀가 추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포문을 연 ‘펜트하우스2’는 죽음 직전까지 갔던 오윤희의 귀환, 서서히 추락해가는 천서진, 주단태 등 악인들의 모습, 예상치 못한 심수련의 등장과 복수 등 최종회까지 단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스토리전개로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했다. 더욱이 ‘헤라팰리스’라는 완벽한 가상공간을 구축, 인물의 디테일한 감정부터 행동, 공간이 주는 위압감과 섬뜩함까지 섬세하고 고풍스럽게 담아낸 장면들은 이야기에 설득력과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더욱 자극했다.

◇NO. 3 익숙하지만 낯선, 낯설지만 익숙한 ‘혼연일체 열연’

유진-김소연-이지아-엄기준-신은경-봉태규-윤종훈-박은석-윤주희-하도권 등 배우들은 시즌1에서 전율 돋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시즌2에 들어선 후에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상황과 관계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캐릭터의 매력을 또 한 번 선사한 것. 더욱이 시즌2에서 새롭게 모습을 보인 진분홍 역 안연홍, 준기 역 온주완, 유동필 역 박호산은 등장 자체만으로 풍겨오는 미스터리함과 깊은 내공으로 다져진 묵직한 존재감으로 ‘펜트하우스’에 완벽하게 스며들면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NO. 4 ‘행한 대로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인과응보 메시지
시즌2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인과응보’였다. 심수련의 딸 민설아(조수민)를 헤라팰리스에서 추락시켰던 오윤희는 자신의 딸 배로나(김현수)를 잃으면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처절한 슬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느꼈다. 어긋난 욕망과 광기 서린 집착적 모성애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왔던 천서진은 결국 주단태의 손아귀에 잡히면서 악몽 같은 나날을 보냈는가 하면, 극악무도함이 끝이 없던 절대 악 주단태는 ‘심수련 살인사건’에서 증거를 조작해 오윤희를 범인으로 몰았던 방법 그대로 대갚음 당했다/ 더불어 최종회에서는 법의 심판을 받는 악인들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강렬한 ‘인과응보’ 메시지를 안겼다.

제작진은 “시즌1이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펜트하우스’가 두 번째 종착지에 도착했다”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 시청자분들의 큰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여정이었다. ‘펜트하우스’ 시즌3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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