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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미스트롯2' 공정성 위반 인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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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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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952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TV조선 측이 방송통신위윈회가 ‘미스트롯2’과 관련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 공정성 위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최종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방통위가 (민원인에게 한) 통보 결과, ‘미스트롯2’ 진출자 선정의 공정성 문제와 내정자 의혹 관련 제기에 대해 ‘확인된 사실만으로는 공정성을 위반하였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고, 달리 공정성을 위반하였다고 인정할만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TV조선에 따르면 ‘미스트롯2’의 공정성과 관련한 민원이 지난 2월1일 방통위에 접수됐다. 이후 방통위는 이 민원에 대해 2월5일부터 4월2일 사이에 TV조선과 네 차례에 걸쳐 사실확인 절차를 거쳤고, TV조선으로부터 3회에 결쳐 서면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했다. 방통위는 상세한 자료를 요청한 뒤 내부 조사를 거쳐 지난달 12일 이 사안에 대한 결과를 민원 진정인에게 최종 답변했다.

이에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가 정하는 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에 따라 방통위가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다만 어린이 악성 댓글 관련 아동청소년 권익보호 가이드라인 위반 제기에 대해서 TV조선 측은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이버 괴롭힘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조치 의무를 이행했다고 보기 어려워 TV조선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행정지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트롯2’ 진상위는 ‘미스트롯2’가 지원자 모집 기간 최종 마감일이 끝나기도 전에 100인 출연진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마쳤다고 주장하며 방통위의 전수조사와 수사기관의 수사를 촉구해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