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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2944




아직 낫서른(최종)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13일 오후 5시 최종화를 맞이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이 완벽한 케미로 재미와 공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배우들의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려내며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공감 로맨스로 자리매김했다.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은 서른이들의 이야기가 어느덧 최종화를 앞둔 가운데, 서른 살 절친들을 연기한 정인선, 안희연, 차민지 및 이들과 연애와 우정으로 얽히며 다채로운 빛깔의 관계를 만들어온 강민혁, 송재림, 백성철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마지막 에피소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웹툰 작가이자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과 설렘과 파국의 로맨스를 함께 경험하는 ‘서지원’을 연기한 정인선은, 서른 살에 만난 친구 같은 캐릭터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캐릭터에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도 많아서 ‘정인선’의 말투와 표정, 행동도 자연스럽게 많이 묻어난 것 같다”며, “서른의 성장통을 견디느라 수고했다. 앞으로는 고민과 걱정거리도 열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지원이 되길 바라”라는 말로 서지원의 행복한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스스로 위안을 받으면서도 비슷한 나이의 동료들과 진솔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는 그녀는 ‘아직 낫서른’에 대해 단순히 출연 작품 그 이상이라며, “서른이 아니더라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말로 작품을 정의하며 드라마를 통한 ‘공감의 힘’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정인선은 마지막화에서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얽힌 ‘서지원과 이혜령의 재회’를 관전포인트로 꼽아, 긴장감 넘치는 이들의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펼쳐질지, 만남을 통해 보여줄 서지원의 변화와 성장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아직 낫서른’에서 서지원의 15년 전 첫사랑이자 웹툰 담당자 ‘이승유’ 역을 맡은 강민혁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일과 사랑 속에서 오는 고민들과 선택지들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연애의 갑이었다가도 을로 변화하고, 머리로는 이별해야 함을 알지만 가슴으로는 설렘을 원하며 일에 있어서 만큼은 프로 답고 싶지만 사랑으로 인해 그마저 쉽지 않았던 서른 로맨스에 대해 돌아봤다. 특히 첫사랑 서지원과 전 연인 ‘이혜령(김지성 분)’에게 명확히 선을 긋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한 데 대해 “서지원에게 진심이었지만 표현의 방식이 서툴어 상처를 주게 되는 점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했다. 왜 이승유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되면서도 안타까운 부분들이 보였다”며 복잡미묘한 매력남 이승유를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히며, 마지막으로 이승유를 향해 “다음에는 덜 아프게, 성숙한 사랑을 하길”이라는 애정이 담뿍 담긴 인사를 남겼다.

주변 아나운서 친구에게 조언까지 구하며 당차고 똑 부러지는 아나운서 ‘이란주’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안희연은 “서른임에도 여전히 흔들리고 많은 것들이 미숙한, 모든 것들이 여전히 쉽지 않은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공감이 됐다”며 모든 서른이들의 일기장 같았던 작품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최종화에서 ‘마지막 순간, 서른즈 앞에 나타날 ‘깜짝 손님’의 존재’를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서지원과 따뜻한 우정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한 영화감독 차도훈 역의 송재림은 드라마 속 서른즈에 대해 “일에도, 사랑에도 마음과 머리가 따로 움직이는 미숙한 나이이지만, 여전히 열정적인 나이”라고 정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차도훈과 서지원에 대해 “규정이 필요 없는 관계”라고 정의하며 13일 공개될 마지막화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마지막까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서지원과 이란주의 절친으로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동시에 과거의 아픔을 딛고 서기 위해 노력하는 홍아영 역의 차민지는 “상처 받아도 안 받은 척,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 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이 도움이 됐다”라는 말로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란주와 꿀 떨어지는 연상연하 커플로 설렘을 선사한 ‘아직 낫서른’의 ‘로맨스틸러’ 형준영 역의 백성철은 “벌써부터 촬영장이 그리울 정도로 분위기도 좋았고 행복했던 추억이었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가장 트렌디한 사랑의 형태들을 선보여 왔던 오기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각 20분 내외, 총 15화로 제작된다. 남다른 케미를 가진 여섯 배우들의 시너지 속에 일과 사랑에 흔들려 본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 위로까지 선사하고 있는 ‘아직 낫서른’의 최종화는 13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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