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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5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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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이 작품은 SF물 뿐만 아니라 기헌과 서복(박보검)의 동행에 끌렸다. 관객이 민기헌의 입장이 돼서 서복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았다. 보통은 복제인간에 이입해서 보는데 반대로 관찰자 시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극중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기헌을 연기한 공유는 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용의자’ 촬영할 때 제대로 트레이너의 전문적인 지도 하에 음식 섭취나 여러가지를 선수처럼 했던 적이 있다. 전문가들이 내가 덜 예민하고 잘 견딘다 하더라.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외적인 변화도 캐릭터에 필요하고 중요하다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아픈 사람, 매일 밤 통증 때문에 잠을 못이루는 사람의 모습, 피폐하고 힘겹게 살아갔구나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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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에 대해서도 “나이와 상관없이 현장에서 장난도 치고 그랬다. 덕분에 믿고 많이 따라줘서 고마웠다. 박보검과 서로의 진심이 통한거 같다. 나중에 다른 설정으로 만나면 더 재밌게 할듯한 기대도 생긴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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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데뷔 20년이 된 공유. 그는 “공유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감은 감사하면서도 나태해지지 않는 원동력이 된다. 어느덧 20년이 된 배우가 됐는데 책임감도 있고 꾸준히 도전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택할거 같다. 20주년을 거창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어느 순간 카운트 하지 않게 되더라. 무덤덤한데 다만 자신에게 인색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서 잘 버텨준거에 대한 약간의 감사 정도는 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같은 맥락의 시나리오를 봤을때 기분이 좋더라. 그런 시나리오를 만나는것도 흔치 않다. 그래서 앞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걸 선택하면서 소신있게 걸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매니지먼트 숲, CJ ENM/티빙/STUDIO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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