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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5323




놀면뭐하니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싹쓰리’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로 큰 사랑을 얻은 MBC ‘놀면 뭐하니?’가 또 한번 ‘MSG워너비’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미와 재미를 시의적절하게 살린 유재석과 제작진의 영리함이 돋보인다.

‘놀면 뭐하니?’의 새 프로젝트 MSG워너비가 화제성과 시청률을 쌍끌이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유야호(유野好)와 제작진, 그리고 SG워너비의 활약이 더해지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나 김치나 한복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까지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으로 인해 최근 문화계로까지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의 참으로 시의적절한 ‘사이다’ 행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이다.

‘놀면 뭐하니?’는 겉보기엔 이전의 ‘싹쓰리’ ‘환불원정대’와 같은 음악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보이지만, ‘전통을 사랑하는 힙스터’ 유야호(유재석)라는 부캐 설정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제작진의 센스와 디테일이 담겼다는 점에서 다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역사왜곡 논란으로 SBS ‘조선구마사’가 조기 종영하고 여러 드라마들이 거센 비난을 받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욱 돋보이는 행보다”라고 말했다.

유야호는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오디션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은 장구 등 국악기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급기야 지난주 방송에서 유야호는 보란듯이 누룽지에 김치, 김부각 그리고 마지막에 사이다까지 먹는, 그야말로 ‘통쾌한’ 간접광고(PPL)를 집어넣으며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을 풍자하기도 했다. 한국 전통문화 수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보여준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놀면뭐하니1
여기에 더욱 불을 붙인 건 바로 SG워너비 김용준, 김진호, 이석훈의 완전체 출연을 통한 ‘추억 소환’이었다. SG워너비는 ‘타임리스’, ‘라라라’, ‘내사람’, ‘살다가’ 등 히트곡 메들리 무대를 꾸몄는데, 한국적 매력을 더한 ‘아리랑’을 선곡한 것도 의미를 더했다. ‘김치, 한복, 태권도, 삼계탕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라는 자막까지 더해져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시청자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7~9%에 머물던 기존 TV 시청률은 10%를 가뿐히 넘어서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유튜브에선 현재 SG워너비의 무대 영상이 총 누적 조회 수 1600만(22일 오전 기준)을 돌파했고 SG워너비의 노래들은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중이다. SG워너비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요청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제 이 화제성의 바통을 MSG워너비가 이어받을 차례만 남았다. 멤버 구성원에 대해선 아직 베일에 쌓여있는 가운데, 블라인드 오디션 지원자들의 영상도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음원 발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참가자가 누구인가를 맞추는 추리적 요소들도 예능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24일 방송에서는 MSG워너비 후보들의 치열한 조별 경쟁이 펼쳐질 예정. 이들은 조별 미션 곡으로 추억의 발라드 명곡들을 대거 소환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귀띔해 앞으로 펼쳐질 오디션과 MSG워너비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의미와 재미에 추억소환까지, 흥행 요소를 고루 갖췄다. ‘놀면 뭐하니?’가 MSG워너비로 다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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