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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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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럽 증시는 4일(현지시간) 영국은행(BOE)의 기준금리 동결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소화하며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대비 69.67포인트(0.44%) 상승한 1만6029.65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7.14포인트(0.53%)오른 6987.79에,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02포인트(0.43%) 상승한 7279.91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스톡스 6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99포인트(0.41%) 상승하며 483.21에 장을 마쳤다.

영국은행은 이날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했다.

영국은행은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고용지표를 더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코로나19 경제구제책 중 하나인 일자리 보호 지원금이 종료된 후 실업률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보고 금리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영국은 실업률이 코로나 직전 4.4%였다가 본격화 직후 5.1%까지 오른 뒤 곧 감소세로 돌아 최근 4.5%를 기록했다.

앞서 연준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를 발표하면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이달말 테이퍼링을 시작해 매달 150억 달러씩 매입 규모를 줄여 내년 중순 양적완화를 끝낼 것이라고 전했다. 시기와 규모 모두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며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을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105_000164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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