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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732




2020 할로윈 홈파티 기획전
사진| 위메프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태원이나 클럽 등에서 개성 있는 분장으로 모여서 즐기는 행사로 인기를 끌었던 할로윈데이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홈파티 형태로 즐기는 ‘홈로윈’(집+할로윈)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온라인 몰에서는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데이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각종 코스튬 의상과 소품보다는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푸드와 스낵류의 판매가 늘었다.

27일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할로윈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취급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할로윈 관련 푸드와 스낵류의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반면 코스튬 관련 제품들은 판매가 감소했다.

텐바이텐은 할로윈 홈파티 관련 상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웰컴 투 할로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할로윈 홈파티시 간식으로 사용하기 좋은 ‘호박 바구니·컵’ 세트 등 스낵류(캔디, 젤리, 초콜릿, 쿠키), 할로윈 홈파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가랜드와 조명 등의 파티용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할로윈 관련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사탕류는 109%, 캐러멜·젤리류는 96%, 초콜릿류는 74% 증가했다. 할로윈 관련 플레이팅 용품 중 집에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와인잔류는 438%나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코스튬 의상류는 28%, 코스튬 소품류는 38% 감소했다.

텐바이텐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홈파티 형태로 할로윈데이를 즐기려는 홈로윈족들이 늘면서 다양한 소품이 묶인 파티 세트 위주로 판매가 되고 있다. 각종 간식류와 와인잔을 비롯한 플레이팅 용품들이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15∼21일 촛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급증했다. 향초는 30%, 마술용품은 45% 더 팔리는 등 파티용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었다. 집 또는 소규모 공간에서 할로윈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파티 준비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특히 케이크를 만드는 데 쓰이는 생크림·휘핑크림 판매량이 67%, 베이킹 가루는 20% 증가했다. 술안주로 즐길 수 있는 육포와 꼬치류 판매량도 각각 79%, 67% 뛰었다.

이벤트용 의상 등 코스튬(특정 콘셉트를 가진 의상) 판매량이 12% 감소하는 동안 커플잠옷 등 잠옷 판매량은 최대 53%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파자마 파티’처럼 집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가 최근 3개월(7~9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파티 용품 거래액이 155% 증가했다. 특히 간편하게 공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파티 풍선 판매가 가장 많았다. 위메프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할로윈 홈파티’ 콘셉트의 기획전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집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즐기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스튬 의상부터 숫자, 이니셜 풍선 등 관련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안전하게 홈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축제인 할로윈데이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언택트 할로윈데이를 위한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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