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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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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자구책을 찾느라 고심한 끝에 화물운송사업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활로를 뚫기 위해서다.
여객기내 화물 운송 사업 허가를 받은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결박줄)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제주항공은 기내 화물의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관리자는 화물 운송시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운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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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도 소형기 B737-800 여객기 2대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해 화물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항공처럼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2일 베트남 호치민 노선에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비행기 기종을 고려하면 대규모, 장거리 물량 수송이 불가능하다. 운송 경험도 부족하다. 동남아 노선 위주로 화물 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 수익개선을 떠나 손실폭을 줄이는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진정 후 향후 항공시장이 다시 좋아지면 회복탄력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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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항공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자구책을 찾느라 고심한 끝에 화물운송사업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악재를 딛고 활로를 뚫기 위해서다.
여객기내 화물 운송 사업 허가를 받은 제주항공은 지난 22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했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결박줄)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제주항공은 기내 화물의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관리자는 화물 운송시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운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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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도 소형기 B737-800 여객기 2대를 기내 화물 전용기로 사용해 화물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항공처럼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2일 베트남 호치민 노선에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비행기 기종을 고려하면 대규모, 장거리 물량 수송이 불가능하다. 운송 경험도 부족하다. 동남아 노선 위주로 화물 사업을 할 수밖에 없다. 수익개선을 떠나 손실폭을 줄이는 차원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진정 후 향후 항공시장이 다시 좋아지면 회복탄력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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