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세계 경제 불확실…공급망 안정 위해 소통 활성화해야"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이 장관은 1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산업·공급망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양자 협력뿐 아니라 지역, 다자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도전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국가 간 협력과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국도 다양한 협의체 참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경영 활동을 하는 한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각국이 함께 지원하자"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공업신식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이 주최한 이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된다. 각국 정부 고위급,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공급망 공조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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